<뉴욕환시> 달러, 옐런 금리인상 유연성 강조에 보합권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됨에 따라 유로화에 소폭 하락하고 엔화에 소폭 상승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8.8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8.83엔보다 0.06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342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332달러보다 0.0010달러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4.85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4.66엔보다 0.19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유로그룹이 그리스의 기존 부채 4개월 연장 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에도 큰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된 때문이었다.
유로그룹은 이날 그리스 정부가 제출한 개혁 목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제금융 연장 안은 여전히 독일과 핀란드를 포함한 일부 유로존 국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의회 승인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됐다.
트로이카 중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그리스의 개혁 목록에 대해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옐런 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관련된 발언이 나온 뒤 달러화가 엔화에 한때 119.83엔까지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옐런 의장이 `인내심`이라는 단어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삭제될 수 있다는 보도 때문이다.
그러나 옐런 의장은 "포워드 가이던스가 수정됐을 때 Fed가 반드시 향후 두 차례 이내의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시사한다고 해석하면 안 된다고 강조해 달러화가 옐런의 발언 이전 수준으로 급격히 내려앉았다.
옐런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강조하고 중국과 유로존의 불확실성을 강조함에 따라 인내심이 조기에 삭제된다 해도 오는 6월 금리인상을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달러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Fed는 앞으로 유입되는 지표에 기반해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 목표치를 향해 올라갈 것으로 자신할 수 있을 때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옐런은 강조했다.
오후 들어 인내심이라는 단어가 삭제된 이후에는 매번의 FOMC 회의 때마다 금리인상이 논의될 수 있다는 옐런의 발언이 부각돼 달러화의 낙폭이 줄어들었다.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다는 해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Fed가 조기에 금리를 올리는 못하는 가장 큰 재료는 디플레 위험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7% 하락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Fed가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소비자물가가 물가 동향을 대략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1월 CPI 결과가 금융시장에 평소보다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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