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옐런 발언, 시장충격 최소화 위한 의지"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오진우 기자 =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상원 청문회 증언에 대해 금융시장에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기재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옐런 의장의 발언에 대해 "Fed의 통화정책기조가 바뀐 것은 아니지만,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한 노력이 금융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정책변화에 대한 시그널을 지나치게 주저할 경우 향후 실제 정책변화 과정에서 시장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재부 다른 관계자도 "Fed가 최소한 상반기 이전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스탠스를 다시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굳이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정책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며 "다만 의회 증언의 특성과 기존 시장의 기대 등으로 금융시장은 조금 더 도비쉬하게 평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옐런 의장이 포워드 가이던스의 변화 가능성을 확대해서 해석하지 말라고 주문한 것은 조만간 '인내심'을 포함한 기존 문구에 변화가 올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Fed의 금리 인상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시장에는 안도감을 심어준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상황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봤으나 임금 인상은 더디다고 했고 인플레이션도 2%보다 크게 낮다고 평가했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6월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은 힘이 빠진 것으로 본다"며 "금융시장의 기대심리도 9월 인상 쪽으로 많이 옮겨가는 모습이다"고 평가했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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