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 "호주달러 고평가 됐다는 RBA 진단 맞지않아"
  • 일시 : 2015-02-25 10:24:03
  • NAB "호주달러 고평가 됐다는 RBA 진단 맞지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NAB)은 호주달러화가 고평가됐다는 호주중앙은행(RBA)의 분석이 틀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25일 CNBC에 따르면 NAB의 레이 아트릴 외환전략 공동 헤드는 "호주달러화가 펀더멘털상 고평가됐다는 RBA 분석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RBA는 지난 3일 발표한 통화정책 성명에서 "최근 주요 원자재 가격이 크게 하락했음을 고려할 때 호주달러화는 펀더멘털상 추정치를 웃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RBA는 지난달까지 원자재 가격 지수와 무역가중치를 고려한 호주달러화 가치를 비교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이 기간 원자재 가격지수가 20% 하락한 반면 TWI는 5.6% 떨어지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아트릴 헤드는 "원자재 가격이 정점에 이르렀던 2011년과 무역가중치 고려 호주달러화가 정점에 있던 2013년을 기준으로 볼 때, 두 가격은 모두 20~25% 떨어졌다"며 자체적 분석 결과 RBA와 전혀 다른 결론이 도출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원자재 가격과 호주달러화 가치가 같은 폭으로 하락해야 한다는 RBA의 암묵적 가정도 맞지 않는 것이라며 "원자재 비중이 큰 호주의 교역조건이 지난 1998~2011년 사이 100%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무역가중치 고려 호주달러화는 50%밖에 절상되지 않았다"고 상기시켰다.

    아트릴 헤드는 다만 호주달러화가 향후 강세를 보일 것이란 뜻은 아니라며 단지 원자재 가격이 더 내려가고,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야만 호주달러화가 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hwr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