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비둘기 옐런+中 지표 호조'에 하락…5.70원↓
  • 일시 : 2015-02-25 11:25:06
  • <서환-오전> '비둘기 옐런+中 지표 호조'에 하락…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 증언과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아시아 통화의 강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5.70원 하락한 1,104.20원에 거래됐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미 상원 청문회에서 "포워드 가이던스가 수정됐을 때 연준이 향후 두 차례 이내의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해석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달러화는 하락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1,106원 선으로 반등했지만, 중국의 2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에 따른 아시아 통화 강세 영향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0원에서 1,10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과 중국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화의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달러화가 하락해도 1,100원 선에서의 지지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옐런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달러화가 갭다운 한 후 하방경직성을 나타내는 모습"이라며 "장중 반등에도 중국 지표 호조에 다시 하락한 만큼 달러화 상단은 상당히 무거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까지 고려하면 달러화가 하락폭을 크게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에 아시아 통화 강세까지 겹치며 달러화 상단이 무거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달러화가 여전히 1,100원대 초반에서 지지력을 유지하는 만큼 하락폭이 현 수준에서 더 확대될지는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화가 오후 1,100원대 초반에서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4.60원 하락한 1,105.3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하락폭을 확대했지만, 장 초반 1,103원 선에서의 지지력을 유지했다.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달러화는 오전 장중 1,106원 선으로 반등했지만, 중국의 2월 HSBC 제조업 PMI 호조에 따른 아시아 통화 강세와 연동돼 다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소폭 반등해 1,104원 선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4엔 하락한 118.6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4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3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24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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