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대 은행이 해부한 옐런의 메시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글로벌 주요 은행들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은행(Fed) 의장이 3월 회의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변경할 것을 시사했다고 24일(미국시간) 평가했다.
다음은 외환 전문 매체 eFX뉴스가 정리한 주요 은행들의 평가.
◇ 골드만삭스
옐런 의장이 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포워드 가이던스 변경을 분명히 준비하고 있다. 옐런이 인내심이라는 가이던스를 수정한 후 금리 인상이 향후 두 번의 회의 뒤에 나올 것이라는 신호는 폐기했다. 경제에 대한 평가는 새로울 것이 없었으며 기존에 언급된 것을 주로 반복하는 데 그쳤다.
◇ BNP파리바
옐런이 인내심이라는 표현을 언제 폐기할지에 대한 힌트는 거의 주지 않은 채 인내심이라는 단어 폐기가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아니며 회의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라는 점만 강조했다.
옐런 증언에 대한 시장의 초기 반응에도 옐런의 메시지는 "대체로" 미 달러를 지지한다.
Fed는 분명 올해 금리 인상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으며 위원회는 물가가 중기적으로 2%로 되돌아간다고 "상당히 자신하는 한" 금리를 올릴 것이다.
◇ 씨티
이번 증언은 Fed가 금리 정상화를 위해 시장을 준비시키기 위한 "조심스러운 행보"였다.
금리 정상화를 향한 이러한 변화는 미달러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하나, 다른 조건들도 함께 부합될 필요가 있다.
미달러가 옐런 증언 직후 약세로 돌아선 것은 이날 당장 인내심이라는 표현에 변화가 생길 것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실망했기 때문이다. 이날 증언은 금리 정상화 쪽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는 Fed의 불가피한 신호였다.
이는 미달러가 다음 행보를 이어가는 데 필요한 세 가지 단계 중 하나였다.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변수는 2월 신규고용자수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3월 초 발표되는 2월 신규고용이 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 인내심이라는 표현은 그달 회의에서 폐기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지표를 지켜보는 것이 관건이다.
인내심이라는 표현이 삭제될 경우 시장 가격에 반영된 금리 인상 시점은 9월에서 6월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 도이체방크
옐런의 사전 연설문에서 가장 중요했던 메시지는 Fed가 3월 회의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수정할 것이라는 점이다.
지표가 우리가 예상한 대로 나와준다면 6월 금리 인상이 유효하다. Fed는 최대한 유연성을 갖길 원하며 날짜에 대한 표현에 얽매이길 원하지 않는다.
◇ 바클레이즈
Fed가 포워드 가이던스 변화에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는 3월 회의가 될 것이다.
6월 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하며, Fed가 3월 회의에서 인내심이라는 표현 대신 "전적으로 지표에 의존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다른 표현으로 수정할 것"으로 본다.
옐런이 3월에 인내심이라는 표현을 폐기할 경우 자동적으로 6월에 금리 인상이 일어난다고 보지 않았으나, 대신 앞으로 나오는 지표에 따라 6월이나 그 이후에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금리 인상 시점이 우리의 예상과 달리 늦어질 경우는 달러 강세에 따른 근원 인플레이션 하락 압력이 예상보다 커질 경우다.
◇ 단스케은행
Fed가 3월에 인내심이라는 표현을 없애고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유연성을 줄 것이다. 계속된 탄탄한 고용 증가세와 높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등에 기반해 6월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
다만, 7월이나 9월로 금리 인상 시점이 미뤄질 위험도 상존한다.
◇ 크레디 아그리꼴
노동시장에 대한 옐런의 긍정적 평가는 FOMC가 "조만간 고용 여건이 목표치에 부합하는 수준에 다가갈 것으로 믿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가이던스 변경이 곧 향후 두 회의 이후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라고 명시했다는 점에서 Fed는 3월 회의에서 인내심이라는 표현을 "쉽게" 삭제할 수 있을 것이다.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 목표치로 돌아가고 있다는 신뢰를 준다면 금리 인상이 3분기에 이뤄질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 CIBC
Fed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돌아간다고 "상당히 자신할 때" 금리를 올릴 것이다. 옐런은 현 가이던스에 대한 의미는 좀 더 명확히 해줬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것은 거의 없었다.
◇ SEB
6월 금리 인상이 여전히 유효하며, 3월 회의에서 인내심이라는 표현이 삭제될 것이다.
◇ NAB
옐런 증언으로 나타난 시장 반응은 Fed가 이르면 6월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데 의구심을 보인 것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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