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남 "美 금리 인상 시 급격한 자본 흐름 유의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최희남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거시경제적으로 한국에 긍정적이지만 급격한 자본 흐름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차관보는 25일 연세대학교 대우관에서 열린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제2차 전체회의에 토론 패널로 참석해 "미국의 금리 인상은 경제 회복을 전제로 한 통화 정책으로, 해외 수요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에는 호재"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정책 방향이 달라서 시장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유가 하락에 따른 산유국 국내 경제의 어려움과 겹치며 세계적으로 충격이 왔을 때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차관보는 "조기경보시스템을 확충하고 외환전산망을 강화해 외화자금 흐름을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외환건전성 부담금제를 개현하고 컨틴전시 플랜을 상황별로 보완, 정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차관보는 "급격한 자본 흐름을 가져왔던 1997년, 2008년 경험을 보면 은행 단기 차입이 많이 빠져나갔는데 최근 자료를 보면 은행 차입이 장기화했다"면서 "거시건전성 조치가 나름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국채시장, 주식시장 투자 늘었고 채권시장에서는 중앙은행, 국부펀드 안정적 장기 투자 비율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주제발표 때 자산담보부증권(ABCP)이 급증했다는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지적에 대해서는 "중국계 외은지점의 예금 유치와 관련이 있다"면서 "금리차로 예금 수익성이 있을 수 있었는데 그 차이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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