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상승 모멘텀 상실에 약보합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 약화로 상승 동력을 상실함에 따라 이틀 연속 지지부진한 움직임 속에 유로화와 엔화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이하 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8.8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8.89엔보다 0.02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364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342달러보다 0.0022달러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5.09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4.85엔보다 0.24엔 상승했다.
달러화는 전날부터 재닛 옐런 Fed 의장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함에 따라 주요 통화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질의응답(Q&A)에 나섰으며, 백악관 관리들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의회 의원들과는 거의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는 의원들의 주장에 Fed의 정책 독립성을 역설하는 데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옐런 의장은 전날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왔으나 시기는 지표와 국제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혀 조기 금리인상 우려를 완화했다.
달러화는 오는 6월 첫 금리인상 전망으로 강세를 지속했으나 금리인상 시기가 9월 또는 그 이후로 예측됨에 따라 상승 탄력을 상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옐런 의장이 전날과 다르지 않은 내용의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달러화의 움직임이 극도로 제한됐다.
옐런은 전날 인플레이션율이 Fed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이 서기 전까지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도 옐런은 Fed의 독립성을 강조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경제 개선 지속에도 낮은 인플레율과 전세계 성장률 부진 등이 Fed의 금리 정상화를 막고 있다고 옐런 의장이 분명히 했다면서 이는 6월 금리인상 전망으로 강세를 지속했던 달러화의 상승 모멘텀 상실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는 3월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내심`이라는 단어를 삭제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는 달러화 매도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또 매번의 회의 때마다 금리인상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옐런이 밝혔다면서 이는 물가가 상승한다면 언제든지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 달러화는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의 제조업 활동 호조로 달러화에 지난 1월28일 이후 최고치인 0.7901달러까지 급등했다.
호주 달러화는 달러화에 호주 달러당 0.789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0.7830달러보다 0.0060달러 높아졌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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