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방향성 부재 속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재료가 없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오후 4시 6분 현재 달러-엔은 전날보다 0.05엔 오른 118.92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03달러 높은 1.1367달러를, 유로-엔은 전장보다 0.12엔 오른 135.21엔을 나타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달러-엔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의 의회 출석을 앞두고 잠시 119엔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축소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발언이 비둘기파적이라는 분석이 환율에 저항선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옐런 의장의 반기 의회 증언을 Fed가 금리를 서둘러 올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했다.
옐런 의장은 전일 금리 인상에 나서기 전에 성명에서 '인내심'이란 문구를 삭제할 것이라면서도 "포워드 가이던스가 수정됐을 때 Fed가 반드시 앞으로 두 차례 이내의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다고 해석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도쿄 미쓰비시 UFJ 은행의 우치다 미노리 리서치 헤드는 "옐런 증언이 끝났으니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고용지표를 제외한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와 Fed가 6월과 9월 중 언제 금리를 올릴지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미국 고용이 발표되기 전까지 달러-엔이 118~120엔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구로다 총재의 의회 발언은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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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변동 추이>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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