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제조업지표 긍정적 평가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제조업 활동에 대한 긍정적 평가 등에 힘입어 엔화와 유로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20.16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9.64엔보다 0.52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182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190달러보다 0.0008달러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4.35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33.87엔보다 0.48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유럽시장에서 유로존의 실업률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호조를 보여 달러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지난 1월 실업률이 11.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조사치 11.3%를 밑돈 것이며, 2012년 4월 이후 2년9개월 만의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유로존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보다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의 0.6% 하락보다 낙폭이 축소돼 디플레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이후 달러화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으로 달러화가 엔화에 120엔대로 진입했고 유로화에도 소폭 반등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3.5보다 소폭 하락한 5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2.8에 거의 부합한 것이나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반면 금융정보 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2월 미국의 제조업 PMI 최종치는 예비치 54.3보다 상승한 55.1을 나타내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ISM의 제조업지수가 일시적 요인에 의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요가 둔화되지 않은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서부 항만의 폐쇄됨에 따라 수출입이 둔화된 것이 제조업지수 약화를 부추긴 것 같다"고 부연했다.
미 상무부는 1월 건설지출이 1.1% 감소한 연율 9천714억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3%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
상무부는 1월 소비지출이 0.2%(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1% 감소를 상회한 것이다. 소비지출이 두달 연속 줄어든 것은 2009년 초 이후 처음이다.
1월 개인소득은 0.3%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4%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근원 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오는 6월 혹은 9월 금리인상 전망이 상존해 소비지출 약화에도 달러화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여름, 즉 9월까지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 같다. 그러나 9월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란 뜻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Fed가 제조업지수가 여전히 확장적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Fed가 9월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가 120엔대로 진입하며 근 3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유로존과 일본 경제가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으로 최근 달러화가 조정을 받았으나 이날은 미 제조업 호조 등에 따른 Fed의 조기 금리인상 예상이 재부각되며 강세 지지를 받았다고 풀이했다.
kism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