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RBA 앞두고 强 달러 되돌림…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결정으로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되며 상승폭을 줄였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0.70원 상승한 1,101.5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제조업 경제지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확산되며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로 하락하고 유로-달러 환율이 오르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약화되며 달러화도 전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으로 레벨을 낮췄다.
RBA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달러화는 강보합권에서의 등락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0원에서 1,10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RBA가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달러화가 레벨을 높일 수 있겠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되돌림 등을 고려하면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달러화가 레벨을 낮춰도 엔-원 재정환율 관련 외환 당국 경계 등이 작용하며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RBA의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따라 달러화 레벨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만약 RBA도 금리를 내리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화 상승 압력도 가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달러-엔 환율이 재차 120엔대를 밑도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 중이고, 상단에서의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여전하다"며 "상단 저항력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레벨을 크게 높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에도 달러화가 당장 현 수준에서 레벨을 크게 낮추기도 어려워 보인다"며 "엔-원 재정환율이 다시 100엔당 910원대 후반으로 진입한 점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크게 빠지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미국 제조업 지표에 대한 긍정적 시각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3.10원 상승한 1,103.9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1,104원 선으로 상승 시도에 나섰지만,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다시 119엔대로 하락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관측되며 달러화는 전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 수준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2엔 하락한 119.9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91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8.3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56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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