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아베 자문위원 발언에 급락(상보)
"BOJ, 추가완화에 나서 경기 과열시켜서는 안돼"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자문 위원인 혼다 에츠로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오후 12시18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43엔 하락한 119.73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일본은행(BOJ)이 경기를 과열시키는 추가완화에 나서면 안 된다는 혼다 시즈오카현립대 교수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추가완화 기대감이 약화돼 낙폭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혼다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유가하락이 장기적으로 소비지출을 늘려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엔저와 앞서 시행한 BOJ의 통화완화, 임금상승 등도 물가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BOJ가) 추가완화에 나서면 물가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BOJ가 추가완화에 나서면 올하반기 일본 경제가 과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혼다 교수는 다만 올 여름이 자나서도 내수가 부진하면 추가완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엔저와 관련해서는 BOJ가 추가완화에 나서거나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작되면 엔화가 더 떨어질 수 있다며 "엔저가 더 진행되더라도 환율은 일시적으로 오버슈팅한 후 다시 본래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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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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