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지수 11년래 최고치…그다음 행보는<CNBC>
  • 일시 : 2015-03-04 00:55:52
  • 달러지수 11년래 최고치…그다음 행보는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달러지수가 지난 8개월 사이 19%가량 오르는 강세를 이어가며 11년(2003년 9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지난 1년 사이 달러화는 노르웨이 크로네와 스웨덴 크로나에 21% 넘게 상승했고, 유로화에는 17%, 엔화에도 13.5% 넘게 상승했다.

    3일(미국시간) CNBC닷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 지형도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 강세 펀더멘털 재료 상존

    미국의 양호한 성장률과 금리인상 가능성, 미국 이외 주요국의 경기 둔화와 디플레이션 위험, 이들 국가의 양적완화 지속 전망은 그동안 달러화 상승을 주도한 재료로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의 데이비드 우 스트래티지스트는 "전반적으로 미국의 견조한 거시 경제상황과 다른 나머지 국가들의 완화 정책은 달러화 강세와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에 발표될 지표는 달러화 전망에 핵심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 ADP 전미고용보고서와 6일(금) 나올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3만5천명 늘고 실업률은 소폭 낮아졌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미쓰비시은행의 데렉 핼페니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비농업부문 고용은 견조한 고용 증가를 다시 한번 확인해줄 것이며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특히 금리인상과 관련해 임금 상승률에 진전이 있는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헬페니 스트래티지스트는 "고용 지표는 항상 중요하지만 앞으로 수개월 내 지표는 시중 금리가 급등할지 혹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첫번째 금리 인상과 관련해 시장에 던지는 메시지를 조정해야 할지 결정하는 데 핵심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강세 회의적 전망도…美둔화 조짐·임금 상승률 우려

    전문가들은 대체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부에서는 미국 경기 회복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임금 상승세가 나타날지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킷 저키스 선임 외환 스트래티지스트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외환 선물 포지션은 시장이 여전히 유로-달러에 대해 상당한 숏포지션을 보이고 있고 지나친 규모의 달러 롱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은 왜 달러 롱포지션을 보이면서 같은 시기에 미국의 지표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우 스트래티지스트는 물가 우려에 대해 "Fed 정책담당자들이 올해 금리인상에 대해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다. 특히 유가가 안정된 상황에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플러스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금융위기 때 인플레이션 상황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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