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외채 증가에도 건전성과 지급 능력 양호"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외채가 늘어났지만 건전성과 지급 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5일 내놓은 '2014년 말 외채동향 및 평가'에서 "2014년 중 외채 증가는 주로 단기외채 증가에 기반을 둔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기재부는 "총 외채 대비 단기외채의 비중은 27.1%로 0.7%포인트 늘어났지만, 과거보다는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라며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1.7%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재부는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대외채무보다 대외채권이 빠르게 늘어나며 순대외채권은 2천53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총 외채의 소폭 증가에도 외채 건전성과 지급능력 지표는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총 외채는 4천254억달러로 직전년도 대비 19억달러 늘어났다.
총 외채 중 장기외채는 3천102억달러로 2013년 말 대비 16억달러 감소했지만, 단기외채는 같은 기간 35억달러 늘어난 1천153억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투자 채권 평가액 감소와 기업·은행의 해외증권 발행 감소 등으로 장기외채가 줄었다"며 "단기외채는 상반기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단기 차입이 확대되며 증가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단기차입금 상환 등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앞으로 외화자금시장과 외국인 증권투자 등을 중심으로 외채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외환건전성 부담금 제도개편 등 대외건전성 제고조치들을 차질없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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