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유로화, 한때 1.10달러 무너져..QE시행 영향
  • 일시 : 2015-03-06 06:12:04
  • <뉴욕환시> 유로화, 한때 1.10달러 무너져..QE시행 영향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 세목을 발표함에 따라 달러화에 11년 만에 새로운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027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075달러보다 0.0048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2.4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2.58엔보다 0.09엔 밀렸다.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20.15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9.71엔보다 0.44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드라기 ECB 총재가 QE 세목을 발표한 뒤 달러화에 2003년 9월 초 이후 최저치인 1.1005달러까지 급격히 하락했다.

    이후 유로화는 한때 1.0985달러까지 밀려 2003년 9월 초 이후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드라기는 오는 9일부터 1조1천억유로 규모의 양적완화(QE) 프로그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한 반면 인플레이션은 하향 조정했다.

    ECB는 적어도 내년 9월까지 매달 500억유로 규모의 유로존 국채를 매입할 예정이다. ECB는 이미 매달 100억유로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와 커버드본드를 사들이고 있다.

    드라기는 또 예금금리(현재 -0.2%) 이하의 수익률을 보이는 국채는 매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QE 세목 발표 전 연 -0.213%에서 움직이던 2년만기 독일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1bp 오른 -0.193%로 반등했다.

    핌코의 앤드류 보솜워스 포트폴리오 매니징부문 헤드는 드라기가 밝힌 2017년의 인플레이션 전망치 1.8%는 ECB의 QE가 QE를 당초 예상한 2016년 9월에 끝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ECB의 과거 인플레와 성장률 예측을 2차 양적완화(QE2) 가능성이 소멸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그는 부연했다.

    드라기의 기자회견이 마무리된 뒤 시장은 다음날 나올 미국 노동부의 지난 2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월 고용이 24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달러화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대형 펀드들이 달러 숏포지션 청산에 나선에 따라 엔화에 120엔대로 진입하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고용이 호조를 나타낸다면 Fed가 오는 3월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인내심이라는 단어를 삭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달러화가 엔화에 강세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인내심이라는 단어가 삭제된다면 오는 6월 혹은 9월께 첫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장세를 지배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정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현 수준인 3천750억파운드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523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5261달러보다 0.0029달러 내렸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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