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美 고용호조에 강세 지속
  • 일시 : 2015-03-09 07:11:01
  • <뉴욕환시-주간> 달러, 美 고용호조에 강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이번 주(9~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의 2월 고용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개시에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미국시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 후장보다 0.54엔 오른 120.69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0177달러 급락한 1.0850달러에, 유로-엔은 1.55엔 떨어진 130.94엔에 거래됐다.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29만5천명을 기록, 시장 예상치인 24만명을 대폭 웃돌았기 때문이다.

    2월 미국의 실업률은 전월의 5.7%에서 5.5%로 0.2%포인트 하락해 6년만여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5.6%였다.

    고용 호조에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크게 고조돼,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연 2.262%까지 급등했다.

    이날 달러-엔은 121.28엔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달러 지수 역시 1% 이상 오른 97.72를 기록, 200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 호조로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인내심'이라는 문구를 삭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Fed 전문기자인 존 힐센래스도 3월 회의에서 Fed가 가이던스에 변화를 줄 것이며 오는 6월 금리인상 여부를 논의하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포렉스닷컴의 매튜 웰러 선임 기술적 분석가는 2월 고용지표는 6월 금리 인상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웨스턴 유니언의 조 마님보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큰 그림으로 보면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며 "고용 호조는 Fed가 이르면 6월 금리 인상에 대해 '노(no)'라고 말하기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CME그룹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날의 37%에서 46%로 높여 잡았다.

    한편, 오는 9일부터 ECB가 매월 6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을 시작함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핌코 대표펀드를 운용하는 스콧 마더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ECB의 QE 개시, (유로존의) 마이너스 금리, 높은 실업률 등은 계속 유로-달러에 하락 압력을 줄 것이라며 올해 유로가 달러화에 대해 최대 10%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더는 유로가 앞으로 몇 분기 내에 달러와 등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2월 고용 보고서는 달러를 전반적으로 더욱 강화시킬 것이며, 특히 유로에 대한 오름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