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강세 지속되며 상승폭 확대…1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20원 상승한 1,110.9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이 호조를 나타내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강화됐다.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 후반에 진입하고, 유로-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개장가부터 1,110원대에 진입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레벨을 낮춰 장중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지만, 달러-엔 환율이 상승 반전하며 다시 1,110원 선에 도달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7원에서 1,11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달러화가 갭업했지만, 주요 통화 움직임이 다소 제한되고 레벨 부담도 여전해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 후반에 머무르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이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역내 수급상 공급우위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단기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글로벌 달러 강세가 강화되며 달러화도 갭업했지만, 서울환시 장중에는 달러-엔 환율 등이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달러화가 1,110원 선을 중심으로 제한된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2.30원 상승한 1,111.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이 맞물리며 박스권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지속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환율이 상승 반전하고, 유로-달러 환율이 레벨을 낮추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을 소폭 확대한 상태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3엔 상승한 120.82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4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2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07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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