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그리스 우려 속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유로화는 9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그리스가 총선을 다시 실시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한 가운데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이날 오후 12시1분(런던시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보다 0.0008달러 오른 1.0858달러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전장대비 상승했지만 2003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로-엔은 전장보다 0.50엔 뛴 131.44엔을, 달러-엔은 0.34엔 상승한 121.03엔을 기록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 그리스가 개혁안 거부 시 총선을 실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해 유로화 상승세가 제한됐다.
전날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구제금융 연장을 위한 그리스 정부의 개혁안을 국제채권단이 거부하면 국민투표나 총선을 실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국제채권단의) 완강한 반대와 마주한다면 (개혁안의 찬성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나 총선을 통해 국민에게 의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해 이날 열린 유로그룹 회의는 성과 없이 끝날 것으로 예상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독일 재무부 대변인은 "이날 유로그룹 회의에서 확고한 결정이나 선언 등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지난달 20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채권단과 현행 구제금융을 6월 말까지 4개월 연장하고 4월까지 개혁 정책을 구체화하면 채권단의 승인을 거쳐 72억 유로를 지원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유로그룹 회의는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에 약속한 개혁 정책을 구체화한 것을 검토하기 위해 열렸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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