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7년래 최저로 떨어져…추가 하락 전망<다우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엔화 가치가 7년래 최저로 떨어진 가운데 추가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다우존스가 10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장중 한때 122.02엔까지 올라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고 일본은행(BOJ)이 통화 완화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 영향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엔화 가치가 현재 수준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완화 기조를 지속하는 데 대응해 BOJ가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런던 소재 헤지펀드인 캠브리지 스트래티지의 러셀 톰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엔화가 약세 통화 그룹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를 단행하고 중국이 지급준비율과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BOJ의 정책 효과가 점차 반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행이 조만간 추가완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달러-엔이 최소 125엔선을 넘어서고 130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의 제오프 켄드릭 외환 전략 헤드는 "일본 기업들이 엔저 수혜를 계속 보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의 통화가치 하락에 대응해야 한다"며 "엔화가 유로화 대비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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