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Fed 조기 금리인상 전망 속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 증폭으로 유로화에 상승했지만 엔화에 약보합세를 기록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0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21.13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1.15엔보다 0.02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698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52달러보다 0.0154달러나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9.59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1.47엔보다 1.88엔이나 떨어졌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본격적인 국채매입 시작으로 달러화와 엔화에 약세를 지속했다.
유로화는 특히 달러화에 연방준비제도(Fed)와 ECB의 차별적 통화정책 극대화 예상으로 달러화에 1.0691달러까지 밀려 근 12년(2003년 4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ECB의 국채매입 이틀째인 이날 10년만기 독일 국채수익률은 연 0.20%(튤렛프레본 자료) 아래로 하락하며 최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등 핵심 국들의 국채수익률 하락은 미국 국채에 대한 매력도를 높여 달러화 가치 상승을 견인하게 된다.
달러화는 또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차별화 부각으로 아시아에서 엔화에도 한때 122.02엔까지 올라 7년 반(2007년 7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화는 아베노믹스 본격화로 엔화에 강세를 지속했다. 작년 10월 이후 달러화는 10% 이상 가치가 상승했다.
이후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국 증시가 약세를 보여 달러화가 엔화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DAX와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각각 0.71%와 1.12% 낮아졌고, 영국의 FTSE 100 지수도 2.53%나 떨어졌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역시 1.85%나 떨어졌다.
한 시장관계자는 "`강달러`가 이날 뉴욕 금융시장의 최대 이슈였다"면서 "강달러 스토리는 Fed의 오는 6월 금리인상 전망에 힘이 실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Fed가 금리인상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성명 내용 중 인내심이라는 단어를 삭제하게 될 듯하다"고 부연했다.
Fed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분위기에도 일본과 유로존, 스위스, 호주, 중국 등 여타 주요국들은 추가 금리인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오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6% 반영했다. 전월 말에는 48%를 반영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재닛 옐런 Fed 의장을 비롯한 Fed 고위관계자들의 발언이 조기 금리인상 전망에 힘을 실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내내 달러화가 강세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달러 강세와 전세계 성장률 둔화로 미국 경제 역시 역풍을 맞을 수 있어 달러화 강세 속도 조절용 또는 달러화 강세에 약화하는 통화정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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