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드라흐 "美달러 '최강자'…유로 버려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달러화가 전 세계 통화를 압도하는 '최강자(world beater)'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유로화에 투자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군드라흐 CEO는 "달러화의 강세는 지속 불가능한 수준이 될 때까지 계속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드라흐는 "지금은 모두가 달러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며 자신 역시 포트폴리오에서 유로를 전혀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역발상 투자자들은 달러를 매도하라고 조언하지만, 지금은 컨센서스가 맞을 것 같다며 달러를 매수하고, 단타 매매자가 아닌 이상 유로에 투자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그는 "환율 추세는 매우 오랜 기간 계속된다"며 달러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신호도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달러화가 빠르게 오를 경우 이는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군드라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한 Fed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Fed가 올해 중반이 되기 전에 금리를 올린다면 이를 후회하고, 심지어 정책을 거꾸로 되돌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군드라흐는 금값과 관련해서는 금값이 온스당 올해 1,4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가의 경우 새로운 저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다만 유가가 10달러와 같은 수준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금 수준보다 더 오르겠지만, 오르기 전에 전저점인 43달러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군드라흐는 자사의 토탈리턴펀드가 미국 채권에 대해 1월 초보다는 매도 포지션을 덜 잡고 있으며, 고금리 정크본드 투자는 4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Fed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2004~2006년과 같은 모습이라며 당시 장기 금리는 안정적이었거나 심지어 하락하기도 했었다며 Fed가 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장기물은 이를 반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