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금통위, 달러-원 영향은>
  • 일시 : 2015-03-11 10:08:34
  • <3월 금통위, 달러-원 영향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한국은행의 3월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심화된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점차 확산됐기 때문이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11일 한은의 이번 달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관측돼도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레벨을 더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도 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달러화의 하단 지지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 소수의견으로 관측돼도 달러화 반응할 것

    한은의 이번 달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으로라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될 경우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레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라도 금리 인하 시그널이 확인되면 달러화의 단기 상승압력이 가중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달러화 하단 지지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달러화가 2거래일 동안 20원 넘게 레벨을 높인 만큼 다소 오버슈팅 된 감이 있고, 금리 인하 가능성도 이미 일정 부분 가격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대내외 여건상 이번 금통위에서의 금리 인하 시그널에는 달러화가 크게 반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 상승 등 글로벌 달러 강세와 금통위에서의 금리 인하 신호가 맞물릴 경우 달러화의 상승 압력이 더욱 가중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금통위에서의 금리 인하 신호가 달러-엔 환율 상승 등 글로벌 달러 강세 국면과 맞물리면 달러화는 레벨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은의 금리 인하 시그널로 대내외 환경이 모두 달러화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금리 동결돼도 롱심리는 유지…깜짝 인하는 단기 충격

    대외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금통위에서의 금리 인하 신호가 달러화 롱심리를 유지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C은행의 외환딜러도 "기준금리가 동결돼도 한은의 금리 인하 시그널이 관측되면 단기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달러화 롱심리를 유지하는 주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인하 시그널이 관측되면 다음 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전까지 달러화가 꾸준한 상승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D은행의 외환딜러는 "당장 한은이 이번 달 금리를 내리지 않아도, 추가 완화책에 대한 기대 자체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음 주 예정된 대외 이벤트 등도 고려하면 달러화의 롱심리는 금리가 동결돼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환시 참가자는 이번 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실제 인하되면 달러화에도 단기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E은행의 외환딜러는 "대부분의 전문가가 이번 달 금리 동결을 예상한 만큼 실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충격은 상당히 클 것"이라며 "한은이 금리를 내리면 달러화도 갭업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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