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역외 매수'…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로 1,130원 선에 근접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6.20원 상승한 1,128.8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이 뉴욕금융시장에서 한때 1.07달러 선을 밑도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유로화 약세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제한된 움직임을 지속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고,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와 일부 은행권의 롱플레이 등이 맞물리며 달러화는 상승폭을 확대해 1,130원 선에 근접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23원에서 1,13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의 3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전반적인 롱심리가 지속되며 달러화가 1,13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이 여전해 달러-엔 환율이 별다른 움직임을 나타내지 못할 경우 달러화도 크게 오르기 어렵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상승 반전하며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가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통위를 앞두고 롱심리가 여전하고, 이번 주 들어 달러화가 하루에 10원가량 레벨을 높였던 점을 고려하면 금일도 상승폭 추가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번 주 3거래일 동안 달러화의 상승폭이 30원에 육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오버슈팅 국면에 진입했다고 본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이 큰 만큼 달러-엔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경우 달러화도 레벨을 더 높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유로화 약세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2.40원 상승한 1,125.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레벨을 소폭 낮춰 전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 수준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상승 반전하고,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가 이어지며 달러화는 상승폭을 확대해 1,130원 선에 근접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7엔 상승한 121.30엔, 유로-달러 환율은 1.069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5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90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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