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저점매수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은 1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전날 하락한 데 따른 저점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
오후 2시54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6엔 상승한 121.29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06달러 내린 1.0692달러를, 유로-엔은 0.10엔 상승한 129.69엔을 나타냈다.
전날 달러화 강세를 우려한 미국 당국자 발언과 뉴욕증시 약세에 따른 영향으로 달러-엔이 떨어진 후 이날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증시가 이날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엔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이날 닛케이 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후 일본 개인투자자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달러화 매입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달러화가 상승 모멘텀을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다만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점을 상기시키며 뉴욕증시가 이날 또 떨어져 달러-엔에 하락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유가와 주가 하락, 그리스 부채 관련 불확실성 등 달러-엔 하락요인이 되살아나 지난해 12월처럼 달러-엔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의 사카이 도시히코 외환 매니저는 "달러-엔이 120엔과 122엔 사이 구간에 갇혀 있다"고 진단했다.
사카이 매니저는 엔화 매도세를 촉발시킬 요인이 없는 상태에서 결국 달러-엔 상승 여부는 달러화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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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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