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금통위 앞두고 추가 상승…3.90원↑
  • 일시 : 2015-03-11 17:05:56
  • <서환-마감> 금통위 앞두고 추가 상승…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조기금리 인상 기대에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가세하면서 1,130원선 부근까지 고점을 높였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3.90원 오른 1,12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중 1,129.60원까지 올라 1,130원 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미국 고용지표 이후 글로벌 달러 강세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전일 발표된 2월 금통위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롱심리가 유지됐다.

    국채선물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3월 금통위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급속히 확산했다. 달러-엔 환율이 121엔대 중반으로 하향 조정되는 등 전일 대비 반락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가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달러화 1,130원선 부근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거래도 진행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11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0원에서 1,135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금통위에서 전격적인 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질 경우 달러화가 추가 상승시도에 나설 공산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금통위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달러화가 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는 등 시장심리가 일방적이지는 않았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금리가 인하된다면 1,135원선도 가시권에 들어오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동결후 소수의견이나 도비시한 코멘트 전망이 가장 일반적인데, 이 경우도 달러 강세를 감안하면 달러화가 하락하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이 121엔대에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어 롱심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이 본격화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동결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달러화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인하시 롱플레이가 한결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C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혹시나 금리가 인하돼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급등하면 달러 매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역외가 강력하게 달러를 사들이고 있지만, 리얼머니 성격은 아니고 단기 투기세력으로 보여 지속성은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금통위 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이 경우 불확실성이 해소돼 롱플레이 차익실현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금통위 이후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달러화가 조정시기에 돌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에도 역외 환율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일보다 2.40원 오른 1,125.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네고 물량 등으로 소폭 반락했지만, 달러-엔이 재차 반등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공기업 결제 수요와 역내외 롱플레이가 가세하면서 달러화는 1,130원 부근까지 올랐다.

    달러화는 이후 롱포지션 차익실현 등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된 채 반락해 1,120원대 중후반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달러화는 1,123.10원에 저점을, 1,129.6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119.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2억6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20% 하락한 1,980.83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9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12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1.35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46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92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64원 상승한 1위안당 179.50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80.01원에 고점을, 178.90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95억3천600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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