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1.6달러 하회…12년래 최저 경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유로화는 11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1.6달러를 밑돌며 주요 통화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12시9분(런던시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대비 0.0088달러 내린 1.061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엔은 전장보다 0.74엔 하락한 128.85엔을, 달러-엔은 0.31엔 오른 121.44엔을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9일 자산 매입을 시작한 영향이 지속하는 가운데 양적완화 효과를 확신하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에 유로화가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드라기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ECB 콘퍼런스에서 "ECB 통화정책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자산 매입을 골자로 한 양적완화(QE)로 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전해진 이후 유로-달러는 1.6달러를 하회하며 1.0559달러까지 밀렸다. 이는 2003년 4월7일 이후 12년 만의 최저치다.
아울러 드라기 총재는 "자산 매입이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이지만 정도를 벗어난 정책은 아니다"며 "그리스 위기가 유럽 다른 지역까지 전염되는 것도 방어하고 유가 하락의 여파도 반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당분간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이 낮거나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할 것"이라며 "ECB 정책으로 물가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스테판 갈로 외환 전략 헤드는 "유로화가 모든 통화 대비 절하되고 있다"며 "유로화 매도 포지션으로 대응하는 것은 부족하기 때문에 유로존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영국 통계청은(ONS) 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0.2% 증가와 상반된 결과다.
이로써 영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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