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당 1달러'는 시간문제…옐런 손에 달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유로-달러 환율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1달러까지 떨어질지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손에 달렸다고 CNBC닷컴이 12일(미국시간)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이제 '1유로=1달러'는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다음 주로 예정된 가운데 옐런 의장이 앞으로 수개월 내에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느냐에 따라 유로화의 추가 매도세가 촉발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로화가 수주 내에 1달러로 떨어질 수 있을까? 지금 속도로라면 그렇다. 혹은 더 장기적인 시간을 두고 성취가 가능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이 의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옐런 의장과 다음 주 FOMC 성명이다"고 설명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부터 양적완화에 돌입함에 따라 1.06달러 아래까지 밀리며 12년 만에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2002년 1달러까지 밀린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이 Fed 성명에서 '인내심'을 삭제하면 6월 금리인상이 가능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옐런 의장이 인내심을 성명에 그대로 둔다면 달러화는 최근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할 가능성이 있다.
UBS 웰스매니짐너트의 켈빈 테이 매니징디렉터는 "만약 Fed 정책담당자들이 인내심이란 단어를 성명에서 빼면 유로-달러는 매우 빠른 속도로 1달러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달러화의 지금 모멘텀을 보면 상당히 겁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FOMC 회의는 외환시장에 전반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큰 폭으로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브라질 헤알화, 터키 리라화, 남아프리카공화국 란드화 등도 수년래 최저치를 찍었다.
미국의 금리가 높아지면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달러화의 급등은 미국 제조업과 수출 전망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주요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날 소폭 밀리기 전 100을 상회해 2003년 초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밥 파커 선임자문은 "달러화는 모든 통화, 즉 브라질 헤알화, 터키 리라화, 남아공 란드화 등에 대해 강세를 보였으며 이들 통화는 이미 이번 주에 절벽에서 추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다음 주 FOMC와 옐런 의장의 발언이 매우 중요하며 FOMC는 달러화 강세가 미국의 수출에 미칠 영향을 결정에 고려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sm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