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하락세 멈춰…숨 고르기 장세<다우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가파르게 떨어지던 유로화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는 12일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조정 장세가 나타나며 유로화가 소폭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0494달러까지 떨어지며 2003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유로-달러는 유럽환시에서 1.06달러를 회복했다.
유로-달러가 이번 주 들어서만 5% 이상 빠지며 급격히 하락한 여파로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유로화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의 스티븐 세이웰 글로벌 외환전략 헤드는 "유로화가 잠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달러 강세 흐름이 자명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유로화 상승을 원치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나오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달러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르디아의 아우렐리아 아우굴리테 외환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격차가 이같이 크게 엇갈린 경우는 없었다"며 "이러한 점이 반영돼 형성된 현재 환율을 고려하면 ECB는 향후 4년 동안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유로존 주요국의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20%를 밑돌았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국채 금리도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대다수의 시장 참가자들이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서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UBS의 저스틴 나이트 채권 전략가는 "유로존 국채 금리가 계속해서 떨어진 탓에 다른 시장 대비 투자 매력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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