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FedㆍBOJ 회의 앞두고 혼조
  • 일시 : 2015-03-17 06:09:29
  • <뉴욕환시> 달러, FedㆍBOJ 회의 앞두고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달러 초강세에 따른 미 다국적 기업들의 순익 악화 우려와 유가 하락에 따른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유로화에 떨어졌다.

    엔화에는 일본은행(BOJ)의 금융통화정책결정회를 앞두고 있어 약보합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6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21.34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1.40엔보다 0.06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567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0496달러보다 0.0071달러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8.22엔을 나타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7.47엔보다 0.75엔 올랐다.

    달러화는 유럽시장에서 Fed가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인내심이라는 단어를 삭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 가운데 지켜보자는 분위기로 유로화와 엔화에 약세를 보였다.

    RBC캐피털마켓츠는 이날 Fed가 이번 회의에서 `인내심`관련 문구를 삭제하는 대신 `신중한 속도로 경기조절적 정책을 제거할 수 있다'는 문구를 새로운 가이던스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오는 6월 첫번째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는 것이기 때문에 달러 롱포지션을 선호한다고 은행은 부연했다.

    은행은 121.20엔에서 달러화를 매수했으며 124.80엔을 목표치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달러화는 미국의 산업생산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엔화와 유로화에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Fed는 2월 산업생산이 0.1%(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3% 증가를 밑돈 것이다. 또 1월 산업생산은 당초 0.2% 증가에서 0.3% 하락으로 수정됐다.

    뉴욕증시는 달러화 약세와 3주 연속 약세에 따른 매수세로 상승했다. 이날 유가는 전세계 공급과잉 우려 지속으로 하락했다.

    낮은 유가에 따른 인플레 압력 약화로 Fed가 인내심을 포함한 문구를 삭제한다 해도 금리인상 시기가 오는 6월보다 늦어질 수 있으며 6월 인상이 단행된다 해도 속도가 매우 느릴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산업생산, 주택시장지수 등이 약세를 보인 것이 Fed의 공격적 금리인상 전망을 약화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3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53을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7을 밑돈 것이며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7.8에서 6.9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8.5를 밑돈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대부분의 거래자가 인내심이라는 단어가 삭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성명이나 옐런 의장의 발언이 조금이라도 비둘기파적이라면 달러 롱포지션에 베팅한 거래자들은 단기적으로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러고 강조했다.

    은행은 일부 포지션이라도 `유로 매수·달러 매도`를 권고한다고 부연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회의에서 Fed가 인내심을 포함한 문구를 삭제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지표 의존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강조할 가능성이 커 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나타냄에 따라 달러화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의 달러 초강세로 미국 다국적 기업들의 순익이 현저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Fed의 금리인상을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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