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외인 주식자금 유입…추이 더 지켜봐야"
  • 일시 : 2015-03-17 17:04:32
  • 외환딜러 "외인 주식자금 유입…추이 더 지켜봐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급증한 것과 관련해 자금 유입이 지속될지, 단기에 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17일 코스피가 2,030선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연출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여파로 달러-원은 1,120원대로 하락했다.

    외환딜러들은 외국인 자금이 계속 유입될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나 엔화 등 기존 변수를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A은행 외환딜러는 "외인 자금 유입이 일회성인지 아닌지 봐야 할 것 같다"면서 "그동안 코스피가 저평가된 가운데 2,000선을 다시 뚫었는데 이것이 바로 달러-원에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 순매수가 많았지만 이번 주가 지나면 배당 시즌이 시작된다"면서 "자금유입으로 달러-원이 급격하게 하락하진 않고 달러-엔이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등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과거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식 투자금이 매수물량 전액이 환전되지는 않아서 (환율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자금 유입세가 앞으로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환율이 수급에 영향을 받겠으나 변동폭이 크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C은행 외환딜러는 "그동안 FOMC 이슈에 가장 민감했던 유로화 약세가 진정된 가운데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하면서 달러-원도 하락했다"면서 "달러-원 단기 급등이 조정을 받는 양상이라 FOMC 이후에도 조정 분위기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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