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FOMC 앞두고 역외 매수에 급반등…1.00원↑
  • 일시 : 2015-03-18 16:34:54
  • <서환-마감> FOMC 앞두고 역외 매수에 급반등…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으로 장후반 역외 차익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1.00원 상승한 1,129.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FOMC에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되더라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유지되면서 달러화는 장초반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일에 이어 이날도 3천억원 이상 큰 규모로 주식을 사들인 점도 장중 숏심리를 강화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매도물량도 꾸준히 출회되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오후 2시께 역외의 달러화 매수가 재개되면서 달러화는 급하게 반등했다. 역외 매수세가 집중된 가운데, 장중 형성된 은행권 숏포지션 청산도 더해지면서 달러화는 1,130원 부근까지 반등했다.

    ◇19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3원에서 1,136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FOMC에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되는지, 옐런 의장이 어떤 스탠스를 보이는지에 따라 달러화의 방향성도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딜러들은 다만 옐런 의장이 도비시할 것이란 기대도 이미 충분히 반영된 만큼 인내심 문구가 삭제된다면 달러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공산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A외국계은행 딜러는 "최근 옐런 의장의 완화적인 스탠스에 대한 기대가 강화됐지만, 이 역시 가격에 반영됐다고 본다"며 "인내심 문구가 삭제되면 연준이 결국 일정대로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점이 부각되면서 달러화의 상승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외국계은행 딜러도 "옐런 의장이 도비시할 경우보다는 호키시할 경우의 리스크가 더 커진 상황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 경우에도 달러화의 반등은 일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C시중은행 딜러는 "시장이 옐런 의장이 도비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달러화가 하락해도 1,120원대 초반에서 지지력을 보일 수 있는 반면 혹시나 옐런 의장이 호키쉬하게 해석된다면 상단 테스트가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이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외국인 주식 자금유입 기대 등으로 전일보다 0.90원 하락한 1,128.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중 주식 자금 유입 및 역외 롱처분 등으로 꾸준히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은행권 숏플레이도 더해지며 달러화는 1,125원선 부근까지 저점을 낮췄다.

    하지만 오후 2시 이후 역외 매수세가 재개되면서 달러화가 급반등했다. 외국인 주식 매수분에 대한 헤지성 달러 매수도 일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중 형성된 은행권 숏포지션 커버도 더해지면서 달러화는 1,130원선 부근까지 레벨을 높였다.

    이날 달러화는 1,125.00원에 저점을, 1,129.9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126.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77억6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07% 하락한 2,028.45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3천16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28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1.3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88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84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62원 오른 1위안당 180.94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80.98원에 고점을, 180.20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131억5천900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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