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비둘기 옐런`에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성명과 재닛 옐런 Fed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이라는 분석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급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8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20.12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1.36엔보다 1.24엔이나 낮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달러당 1.0864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597달러보다 0.0267달러 급등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0.51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8.61엔보다 1.90엔이나 올랐다.
달러화는 유럽시장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유로화와 엔화에 떨어졌다. 이후 미국발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좁은 폭에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다.
FOMC 성명과 옐런 Fed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일지 아니 매파적일지 확인한 이후 적극적인 포지션 조정에 나서려는 분위기가 장세를 지배한 때문이다.
FOMC 성명 발표를 몇 시간 앞두고 Fed가 비둘기파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기댄 매도로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화는 성명 발표를 앞두고 엔화와 유로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비둘기파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 때문이다.
오후 2시(미 동부시간) FOMC 성명이 나온 뒤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Fed가 인내심을 성명에서 삭제했으나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금리인상에 있어 실질적으로 인내심을 발휘할 가능성을 확인한 때문이다.
성명은 다음 달을 제외하곤 어느 시기에나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확인했으나 금리인상 속도가 매우 느릴 것임을 확인했다.
Fed가 매우 비둘기파적이라는 평가가 시장에 확산돼 달러화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후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낙폭을 축소했던 달러화는 옐런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쏟아냄에 따라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급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한때 1.1024달러까지 폭등했고, 달러화는 엔화에도 한때 120엔 아래로 추락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인내심 삭제에도 성명 내용과 옐런의 발언이 공격적 금리인상은 없을 것임을 확인함에 따라 달러 롱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급격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첫 금리인상 시기가 오는 6월보다는 9월 또는 10월일 가능성이 크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추가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규모 달러 매도세를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Fed는 올해 근원물가를 1.3~1.4%로 예상했다. 2016년 1.5~1.9%, 2017년 1.8~2.0%로 각각 예측했다. Fed의 인플레 목표치는 2%이다.
또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3~2.7%로 제시돼 지난해 12월의 2.6~3%보다 낮아졌다. 2016년에 대해서는 2.3~2.7%, 장기 잠재성장률은 2~2.3% 범위로 12월 전망과 달라지지 않았다.
한편,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뱅크가 레포금리를 마이너스(-) 0.2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레포금리를 -0.10%로 낮췄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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