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비둘기 FOMC 여파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0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비둘기파적인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가 이어져 하락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달러-엔은 전날보다 0.11엔 밀린 120.67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전날보다 0.0034달러 오른 1.0692달러를, 유로-엔은 0.30엔 오른 129.04엔을 나타냈다.
3월 FOMC 결과가 비둘기파적이었다는 분석에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작아져 달러-엔이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에서는 Fed가 6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지만, 그러려면 앞으로 미국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레디아그리꼴 도쿄지사의 사이토 유지 외환담당 이사는 "Fed가 6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50% 정도로 본다"며 "이는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 결과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완화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Fed는 금리 인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을만한 때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은 환율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외신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일본이 물가상승률 목표 2%를 달성하는 시기가 에너지 가격 변동에 달렸다면 투자자들이 BOJ 정책에 부적절한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에너지 가격이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기저효과는 결국 사라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이를 구로다 총재가 추가 부양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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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변동 추이>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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