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유로화 급등 여파에 약세…4.9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유로화가 급등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꺾이면서 하락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4.90원 하락한 1,118.10원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유로화는 그리스 우려가 완화하자 1.08달러대로 올라섰고 달러-엔도 120엔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원 환율도 이를 반영해 약세 출발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회의가 끝나고 나서 미국이 금리 인상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달러 강세가 진정됐다.
달러화는 1,111.60원까지 밀렸다가 저점 결제수요로 낙폭을 줄였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15원에서 1,1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화가 급등한 상태여서 달러-원 환율이 많이 오르기 어렵다면서 유로-달러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와 결제 양쪽에서 물량이 별로 없다"면서 "장 초반에 10원 넘게 하락하면서 롱 마인드가 살아나 낙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달러가 좀 더 내려서 1.075달러가 무너진다면 달러-원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는데 장중에 이 레벨이 하향 돌파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화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달러-원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113.00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흔들리면서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았고 독일이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를 하자 유로화가 강세를 띠면서 달러 약세를 거들었다.
다만, 환율이 10원 넘게 밀리자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하단을 떠받쳤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상승한 120.08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01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1.3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20원에 거래됐다.
hj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