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유로화 강세 반영해 1,110원 하회…6.3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유로-달러 환율이 1.09달러대에 진입하는 등 유로화 강세와 글로벌 달러 약세가 나타나며 하락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6.30원 하락한 1,108.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1,110원을 밑돈 것은 지난 9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1,09달러대에 진입하는 등 유로화 강세가 지속됐다. 달러-엔 환율도 120엔선을 밑돌며 글로벌 달러 약세가 관측됐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도 1,110원 선 아래에서 형성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도 개장가부터 갭다운했지만, 외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 가능성이 의식되며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유로화 강세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크게 진행되지 않고, 유럽과 뉴욕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중"이라며 "달러-엔 환율도 119엔대 후반에서 정체 상태를 나타낸 만큼 달러화가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개장 직후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있었지만, 당국의 스무딩도 의식되며 달러화가 레벨을 높인 상황"이라며 "연 이틀 급락하며 당국 경계가 강화된 만큼 달러화가 낙폭을 확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상승한 119.7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상승한 1.094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9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51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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