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월말 네고 對 당국 경계'…6.60원↓
  • 일시 : 2015-03-24 11:19:38
  • <서환-오전> '월말 네고 對 당국 경계'…6.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폭을 확대했지만, 외환 당국 경계 등으로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을 지속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6.60원 하락한 1,108.0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해 1.09달러대에 진입하는 등 유로화 강세가 나타났고, 이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관측됐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도 10거래일 만에 1,110원을 밑돌았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며 하락폭 확대 시도에 나섰지만,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에 대한 경계가 지속되며 하단이 지지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4원에서 1,11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단에서의 당국 경계와 상단에서의 월말 네고가 맞물리며 달러화가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달러가 다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로 돌아선 것도 달러화 하단 지지력을 강화할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실제 당국이 장 초반 스무딩에 나섰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관련 경계감이 달러화 하단을 강하게 지지하는 중"이라며 "상단에서의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도 상당히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의 좁은 레인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편"이라며 "수급 요인만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레벨을 좀 더 낮출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유로-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폭을 확대하는 등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로 돌아선 상황"이라며 "월말 네고물량이 나오는 중이지만, 일부 롱플레이 시도도 꾸준히 관측되는 만큼 달러화가 낙폭을 확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유로화 강세와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달러화는 전일 대비 8.60원 하락한 1,106.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당국 스무딩에 대한 경계 등으로 레벨을 1,108원 선으로 높였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에 밀려 하락폭을 확대했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낙폭을 다시 줄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7엔 상승한 119.81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16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6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40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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