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경계에 하단 지지…2.60원↓
  • 일시 : 2015-03-25 11:20:39
  • <서환-오전> 당국 경계에 하단 지지…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 등으로 오전 장중 하락 반전했지만, 외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에 대한 경계로 하단이 지지됐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2.60원 하락한 1,102.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전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후 지속적으로 상승 시도에 나섰지만,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 반전했다.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는 등 글로벌 달러 약세가 나타나며 달러화도 오전 장중 레벨을 낮췄다.

    하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가 재점화되며 달러화는 1,102원 선 부근에서 하단이 지지됐다.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비드도 관측되며 달러화 하단 지지력을 강화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0원에서 1,10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월말 네고물량 등 수급상 공급 우위에도 하단에서의 당국 경계가 지속되며 달러화가 낙폭을 확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20원 선에 근접하며 관련 당국 경계도 상당히 커졌다"며 "당국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비드도 일부 관측되는 등 달러화 하단 지지력이 강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레벨을 낮춰도 1,100원 선 테스트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수출업체 월말 네고에 글로벌 달러 약세가 나타나는 중이지만, 달러화가 당장 1,090원대에 진입할지는 의문"이라며 "엔-원 재정환율이 내려왔고, 달러화 자체도 3거래일간 급락한 상황인 만큼 레벨 부담은 크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이어진 가운데 달러화는 전일 대비 0.20원 상승한 1,104.8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1,106원 선으로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에 밀려 오전 장중 하락 반전했다.

    미국 달러가 엔, 유로 등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화도 하락 반전해 1,102원 선에 진입했다.

    하지만, 당국 경계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1,102원 선에서 하단이 지지됐다.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지속되고, 당국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비드도 감지되며 달러화는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하락한 119.70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2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0.4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45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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