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위안화 강세 추세 종료 가능성"
  • 일시 : 2015-03-25 15:38:02
  • 국금센터 "위안화 강세 추세 종료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위안화의 강세 기조가 조만간 종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준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중국 간 차별화된 통화정책이 지속하고 자금 이탈 우려와 시장 심리 등을 고려할 때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들어 위안화의 변동성은 중국의 성장둔화와 자금이탈 우려 등으로 3년래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달리 중국은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이후 금리를 인하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가 뚜렷하다"며 위안화도 미국 달러 강세의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 강세 및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하면서 작년 8월 이후 중국의 외환보유액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역내·외 위안화 파생상품시장에서의 달러-위안 환율 전망치는 현재 수준대비 상승 가능성이 우세하다"며 "시장 심리는 위안화 강세와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위안화가 달러를 제외한 여타 통화대비 강세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당국은 최근 위안화 실효가치의 꾸준한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시장 개입을 통해 위안화 가치 안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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