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경계+숏커버'에 상승폭 확대…3.10원↑
  • 일시 : 2015-03-26 11:21:48
  • <서환-오전> '당국 경계+숏커버'에 상승폭 확대…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외환 당국에 대한 경계심과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3.10원 상승한 1,103.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과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 등으로 장중 1,100원 선에 도달했다.

    하지만, 1,100원 선에서 하단이 지지되며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가 관측됐고,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 등도 이어지며 달러화는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 확대 등도 달러화 하단 지지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1원에서 1,10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 경계 등으로 달러화 하단이 지지되며 1,100원대 초반의 가격대가 유지될 것으로 점쳐졌다.

    달러화 1,100원대 초반에서의 레벨 부담도 여전한 만큼 상승폭을 줄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제시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1,100원 선 주변에서 당국 경계가 강하게 작용하며 일부 은행권이 숏포지션을 거둬들였고, 달러화도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실제 당국의 스무딩 오퍼이션(미세 조정) 성격의 비드가 유입됐는지는 불투명하지만, 하단 지지력은 여전히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상승폭을 다시 줄이고 하락 반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달러화가 1,100원 선 하향 돌파 시도에 실패하며 숏커버 움직임이 다소 활발해졌다"며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도 꾸준하고, 1,100원 선에서의 레벨 부담도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상승폭을 쉽게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내구재수주 부진으로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달러화는 전일 대비 0.20원 상승한 1,101.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지만,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 반전했다.

    달러화는 장중 1,100.00원에 도달했지만, 일부 은행권이 숏커버에 나서고, 결제수요가 지속되며 재차 상승 반전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6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3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8엔 하락한 119.30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76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3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72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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