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지표부진+중동 불안'에 119엔 붕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전날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데 따른 여파로 장중 한 때 119엔선 밑으로 떨어졌다.
오후 2시19분 현재 달러-엔은 전날보다 0.46엔 밀린 119.02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16달러 상승한 1.0986달러를, 유로-엔은 0.30엔 밀린 130.77엔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실망으로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악화되면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2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1.4%(계절 조정치) 하락했다. 이는 0.1%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내구재 수주는 지난 4개월 동안 세 차례나 떨어졌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도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에번스 총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적통화·금융기관포럼(OMFIF) 연설에서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미약하고 앞으로 오를 것이라는 근거도 부족하다며 미국이 올해 금리인상을 시작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지역 10개국이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 군사작전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달러-엔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아오조라은행의 모로가 아키라 외환상품 매니저는 이날 달러-엔이 하락하자 손절매 주문이 촉발되면서 119엔선이 붕괴됐다며 "시장 분위기가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모로가 매니저는 다만 달러-엔이 더 떨어질 정도로 모멘텀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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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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