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글로벌 최고급 호텔 잇단 투자…저금리 타개책
  • 일시 : 2015-03-27 09:59:21
  • KIC, 글로벌 최고급 호텔 잇단 투자…저금리 타개책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영국 런던 사보이호텔 등 글로벌 최고급 호텔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27일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KIC는 세계적인 민간투자회사인 킹덤홀딩스(KHC)가 소유한 호텔을 포함해 세계적인 호텔들을 인수하기 위해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KHC는 '중동의 버핏'으로 불리는 알 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보유한 투자회사다. 자산규모 120억달러에 달하는 민간투자회사인 KHC는 씨티그룹, 펩시콜라, 애플 등을 비롯해 세계 최대 언론그룹인 뉴스코프를 비롯해 타임워너, 트위터, 21세기 폭스 등의 주주이기도 하다.

    이들은 또 런던 사보이호텔과 프랑스 파리 포시즌호텔 조르주 5세,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 캐나다 토론토 페어몬트호텔 등 세계적인 최고급 호텔도 소유하고 있다.

    KIC가 인수하려는 호텔은 이들 중에서 2~3곳 정도의 지분이다. 이번 인수작업이 성사되면 KIC가 KHC와 함께 글로벌 최고급 호텔의 공동 소유주가 되는 셈이다.

    이와 별도로 KIC는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등 이른바 세계적인 중요 도시에 소재하고 있는 최고급 호텔에 대한 인수작업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저금리시대에 이른바 돈이 되는 대체투자처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업계관계자는 "KIC가 추진하는 대체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최고급 호텔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KHC의 호텔인수 거래 건은 이미 지난해 시작됐으며 현재 가격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르면 상반기 정도에 거래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초 중동 4개국 순방 당시에도 알 왈리드 KHC 회장을 직접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를 주문하고, 양국 간 투자확대 및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eco@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