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고용지표 주시 속 방향성 탐색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이번 주(3월30일~4월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는 3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고용지표를 주목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지난 27일(미국시간) 달러화는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엔화와 유로화에 소폭 하락했다.
지난 2주간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3.7%가량 하락했다. 2주간 하락률로는 2012년 9월14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인내심'이라는 문구를 삭제했지만,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겠다고 시사하면서 Fed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완화됐다.
Fed가 경제 지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표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이후 나온 지표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잠정치와 같은 연율 2.2%(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4%를 밑돈 것이다.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의 95.4보다 하락한 93.0을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92.5를 소폭 상회한 것이지만 최종치 기준으로 작년 11월 이후 최저였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후원한 콘퍼런스에서 "대다수 Fed 위원들의 의견처럼 아직 (금리 인상을 위한) 적절한 시기가 오지 않았다"며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번 주에도 고용지표 발표 전 이러한 흐름이 지속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Fed가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을 주목할 전망이다. 또 3일 발표되는 고용지표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3월 24만7천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고용이 20만명을 넘어서면 13개월 연속 월20만명 이상의 고용이 유지될 전망이다.
실업률은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인 5.5%로 유지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레디 아그리꼴은 달러 랠리가 다시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여 달러 반등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주 발표되는 유로존의 3월 물가는 추가 하락하고, 그리스의 세부 개혁안 제출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돼 유로화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만의 마크 챈들러 외환 전략가는 Fed의 금리 전망 시기를 시장이 다시 평가하기 시작하면서 달러가 조정을 받았다며 이번 주에도 이러한 모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3일은 '성 금요일'로 미국 주요 금융시장이 휴장해 외환시장의 거래량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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