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수출업체 네고에 제한…3.40원↑
  • 일시 : 2015-03-31 11:23:25
  • <서환-오전> 수출업체 네고에 제한…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이 집중되며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이어갔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3.40원 상승한 1,108.30원에 거래됐다.

    미국 고용 호조에 대한 기대와 주택 지표 개선 등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관측됐다.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에 재진입한 가운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장중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 등으로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 등 주요 통화의 움직임이 제한되며 달러화는 1,108원 선을 중심으로 한 등락을 이어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5원에서 1,11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요 통화의 변동성이 둔화되며 달러화도 크게 움직이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역내 수급도 어느 한 방향으로 크게 쏠리지 않아 달러화가 현 수준의 가격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올라갈 때는 네고물량, 내려올 때는 결제수요가 나오며 전체적으로 수급이 쏠리지 않고 있다"며 "아래 구간에서는 비드가 상대적으로 좋았지만, 1,108원 선에 진입하자 달러화가 무거운 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을 보고 가자는 분위기가 있어 달러화가 크게 밀리거나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120.20엔대에서 크게 오르지 못하는 중이며, 유로-달러 환율도 1.08달러대에서 정체상태"라며 "월말 네고의 강도도 약화됐지만, 하단에서의 비드 역시 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형적인 레인지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달러화가 1,110원 선을 웃돌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미국 고용 호조 기재와 주택 지표 개선 등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관측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3.10원 상승한 1,108.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줄여 1,106원 선에 진입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에서 추가 상승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심화되며 달러화도 점진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반적인 관망세 지속으로 달러화의 현재까지 장중 변동폭은 2.70원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0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천700만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상승한 120.11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3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4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59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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