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美달러 비중 60%↑…强달러 대응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이 글로벌 미국 달러 강세 추세에 대응해 달러 자산을 큰 폭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104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천636억달러의 외환보유액 중 달러 비중은 62.5%로 2013년 말 대비 4.5%포인트 증가했다.
한은은 "미국의 양호한 경기 회복세 등으로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해 달러 자산을 확대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중 달러 자산 비중은 지난 2012년 57.3%로 떨어진 이후 2013년 58.3%로 소폭 증가했고, 지난해 60%를 넘어섰다.
한은은 또 "외화자산의 중장기적인 투자 다변화를 위해 위안화 자산에 대한 투자 규모를 소폭 늘렸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위안화 주식에 3억달러와 채권에 32억달러를 각각 투자한 바 있다.
외화자산의 상품별로는 정부채 및 회사채 비중이 증가했지만 주택저당증권(MBS) 등 자산유동화 채권은 감소했다.
유가증권 자산 중 회사채 비중은 17.5%로 전년 15.9%보다 증가했다. 정부채는 36.8%에서 37.1%로 소폭 늘었다.
반면 자산유동화채 비중은 14.8%에서 13%로 1.8%포인트 감소했다.
한은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함에 따라 경기상승기에 유리한 회사채 비중을 확대하는 대신 자산유동화채 비중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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