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글로벌 저금리에 당기순익 소폭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국내금리 하락으로 비용이 줄었지만, 글로벌 저금리로 수익도 줄면서 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4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익은 1조9천846억원으로 지난 2013년보다 82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지난해 한은의 영업이익은 유가증권 이자 수익의 감소 등으로 지난 2013년보다 1조9천774억원 감소한 13조1천12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이자는 6조8천억원 가량으로 전기보다 7천억원 가량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10조3천315억원으로 전기보다 1조8천54억원이 줄어들었다. 통화안정증권 이자비용이 1천520억원 가랑 줄었고, 유가증권매매손도 1조9천745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2조7천800억원 가량으로 전기보다 1천720억원 감소했다.
한은은 "국내외 저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수익과 비용이 동반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9천846억원 중 1조398억원을 정부에 세입으로 납입하고, 5천945억원은 법정적립금으로 쌓았다. 나머지 494억원은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출연목적으로 적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이 외환에서 달러를 매매하는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외환매매이익은 0원을 기록했다. 외환매매손실은 1천67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할 유인이 부족해 매매이익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매매손실은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와의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