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리처드 쿠 "强달러, 美 금리인상 제한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노무라의 리처드 쿠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쿠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3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경쟁기업들의 실적이 자국 통화 약세에 힘입어 개선됨에 따라 미국기업들이 입는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이 영향으로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둔화하면 Fed가 금리정상화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가 심화되면 미국의 물가상승세도 더 완만해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Fed의 금리인상을 뒷받침하는 근거도 약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영향으로부터 미국 기업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1930년대 미국이 스무트 홀리 관세법(Smoot-Hawley Tariff Act)을 제정하면서 국제무역 질서를 붕괴시켰던 상황이 현재도 되풀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무트-홀리법은 1930년 제정된 무역법을 말한다. 당시 미국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자 관세율을 사상 최고수준으로 인상했고 이에 다른 경쟁국도 잇따라 관세를 올림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됐다.
쿠 이코노미스트는 재닛 옐런 Fed 의장이 지난 2월 의회 증언 시 달러화 강세에 따른 미국 산업계 영향에 대해 질문을 받았음을 상기시키며 당시 옐런 의장은 이 국가들의 통화절하 움직임이 자국의 경제회복을 위한 것이라면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미국 산업계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입장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제결제은행(BIS)의 실질실효환율 지수상 달러화 가치는 플라자합의가 이뤄진 지 약 1년이 지난 1987년초 수준으로 상승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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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실질실효환율 추이, 출처:BIS, 노무라>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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