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단칸 실망 여파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일본의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조사)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데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51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대비 0.27엔 내린 119.85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42달러 내린 1.0773달러를, 유로-엔은 0.22엔 상승한 129.12엔을 기록했다.
일본 기업들의 체감경기 지표가 시장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나옴에 따라 닛케이지수가 떨어졌고, 달러-엔은 닛케이지수 하락에 영향을 받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72.15포인트(0.90%) 밀린 19,034.84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2일 이후(18,991.11)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도쿄증시 개장 전 1분기(1~3월) 단칸 대형 제조업체 업황판단지수가 1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4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단칸 업황판단지수는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로, 높을수록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다는 의미다.
미즈호 증권의 스즈키 켄조 전략가는 단칸지수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며 일본의 경제회복이 정체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스즈키 전략가는 달러-엔이 떨어지면서 손절매 주문이 늘어 달러-엔의 하락세가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IG증권의 이시카와 준이치 애널리스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6월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아직 만연한 상태라며 일부 투자자들은 달러화에 대한 매수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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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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