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 고용 앞두고 하락폭 축소…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폭을 반납하고 상승 반전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0.10원 하락한 1,095.40원에 거래됐다.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유로-달러 환율이 뉴욕 금융시장에서 1.08달러대로 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도 완화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전일 종가 대비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단이 지지된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화는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하락폭을 반납하고 상승 반전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97원 선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여 전일 종가 수준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1원에서 1,1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금융시장이 '성 금요일'로 휴장하고,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도 앞두고 있어 달러화 움직임이 확대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다.
장중 수급 상황과 주요 통화의 움직임에 따라 달러화가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 낙폭 축소 과정에서 일부 롱플레이가 관측됐지만, 레벨을 크게 끌어올릴 정도의 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고, 유럽 금융시장도 휴장한 만큼 역외의 움직임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특정 방향보다는 장중 수급이나 주요 통화의 등락과 같이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비드·오퍼 호가대가 얇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달러화 방향에 대한 확신은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 지표를 지켜보고 가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중 형성된 달러화 롱포지션이 청산돼도 당국 경계가 여전해 하단 지지력이 유지될 것"이라며 "현재 가격 범위에서 달러화가 크게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이란 핵협상 타결과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3.20원 하락한 1,092.3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당국 경계 등으로 하단이 지지된 움직임을 지속했다.
유로-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와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달러화는 장중 상승 반전했다.
이후 달러화는 전일 종가 수준에서의 움직임을 반복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0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하락한 119.70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71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9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61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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