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회장 "强달러, 美 경제 회복 저해"
  • 일시 : 2015-04-07 09:49:28
  • 블랙록 회장 "强달러, 美 경제 회복 저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달러화 강세가 미국 경제 회복을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6일(영국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핑크 회장은 자사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달러화 강세가 수출 부문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 전체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 달러화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동안 다른 통화 바스켓 대비 25% 상승했다.

    핑크 회장은 "미국 경제 전체적으로는 수출에 대한 익스포저가 낮지만, 미국 내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기업들은 다르다"며 "미국 대형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달러화 강세로 (앞으로 성장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이는 잠재적으로 투자 결정과 미국 성장률 모두를 느리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핑크 회장은 저금리 환경에서 고수익을 올리려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으로 옮겨가는 와중에 중앙은행들이 통화완화책을 통해 자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수익이 줄어드는 상황은 위험한 불균형을 만들어낸다"며 "그러나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이런 환경이 투자자들에게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충분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지속하면 자산 가격 거품이 더 확장하거나 미적립 채무가 점검되지 않은 채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블랙록의 간판 채권 매니저 릭 리더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도 미국의 3월 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이유 중 하나가 수출업체들의 부진이라며 달러화 강세가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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