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美 환율보고서, 원화·亞통화 강세 자극"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대우증권은 4월 중순 발표될 미국 재무부의 반기 환율보고서가 위안화 강세를 통해 원화를 포함해 아시아 통화에 강세기대를 부추길 것으로 전망했다.
서대일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는 7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통화절상 요구는 일상적이지만, 중국과 한국 등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의도하지 않게 경상수지 흑자폭이 재차 확대됐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3월 중순 이후 아시아 통화의 강세는 글로벌 달러화 약세 이외에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강세로 전환한 위안화의 영향도 크다"며 "위안화 강세에는 경기 여건보다 정책적 의도가 크다"고 평가했다.
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정부는 한국의 원화도 위안화처럼 저평가됐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미국은 지난해 10월 환율보고서에서도 원화의 추가절상을 용인해야 한다고 보다 직접적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외환정책은 여전히 원화약세 용인에 우선순위가 있다고 보인다"면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신 3저 효과(확장적 거시정책과 금리, 유가, 환율)가 경기 회복의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시적인 원화 강세를 추세적인 현상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서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도 1,080원에서 1,110원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그러나 일시적인 원화 강세를 추세적인 전환으로 보긴 어렵고, 한국의 내수부진과 금리인하 기대가 달러-원 하락요인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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