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원 경계+RBA 대기'에 횡보…4.90원↑
  • 일시 : 2015-04-07 11:23:25
  • <서환-오전> '엔-원 경계+RBA 대기'에 횡보…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대한 되돌림을 반영해 상승했으나,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감과 호주 중앙은행(RBA)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횡보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4.90원 상승한 1,089.70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이 다시 119엔대 중반에 진입하는 등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달러 약세에 대한 되돌림을 반영해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한 이후 아시아 통화 약세 영향으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했다.

    엔-원 재정환율이 서울환시 개장 전 100엔당 910원 선을 밑돈 것도 당국 경계를 강화해 달러화 하단 지지력을 제공했다.

    달러화는 장중 1,08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낮췄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가 작용하면서 상승폭을 많이 축소하지는 못했다.

    RBA의 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도 지속되면서,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90원 선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을 지속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88원에서 1,09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10원 선에 도달하며 관련 당국 경계가 지속돼 달러화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RBA의 기준금리 결정에 따라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움직이겠지만, 방향성을 특정할 정도의 재료가 되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10원대를 유지하며 관련 당국 경계도 커졌다"며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비드인지 여부는 불확실하나 달러화가 1,089원 선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상승폭을 줄여도 1,080원대 중반으로 내려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RBA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방향성 베팅이 다소 둔화됐다"며 "호주 달러가 크게 움직여도 달러화 영향은 단기에 그치고 중기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엔-원 재정환율 하락과 관련된 경계감이 작용하며 달러화 하단이 꾸준히 지지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미국 고용 부진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가 완화된 가운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 대비 2.20원 상승한 1,087.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후 아시아 통화 약세와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 등으로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1,090원대에 진입했다.

    달러화는 장중 1,088원 선으로 상승폭을 줄였지만, 당국 경계 등으로 하단이 지지된 흐름을 지속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2엔 상승한 119.55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4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3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87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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